금리 차이를 고려해도 달러는 유독 강하다. 안전자산의 심벌이랄까. 명목실효환 고려했을 때 달러 지 수는 2022년의 고점(120p)도 넘었다. 달러에 부여된 금리 차 이상의 프리미엄은 전쟁 이후 미국 무역수지 적자 개선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 미국의 수입 감소. ⓑ 미국 수출은 증가.
유럽의 대러시아 수입 급감으로 미국의 대유럽 수출이 원자재와 산업재를 중심으로 급증했다. 즉 전쟁 이후 미국은 돈을 벌어들이는 양상이다. 이를 고려하면 적어도 연내 달러 지수의 변곡점을 말하기는 어렵다.
1) 달러, 금리 차 이상의 프리미엄?
- 최근, 선진국과 금리 스프레드를 비교해 강달러 현상이 보임. 명목실효환율을 고려했을 때 지금 달러 지수는 2002년의 고점(120p) 상회.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과 비교해도 달러 지수의 상승세가 뚜렷
- 미국 무역수지 적자 개선이 힌트. 무역수지 적자 개선은 곧 수급 측면에서 달러화 강세 재료.
무역수지 적자가 줄어들려면 ⓐ 수출 증가 혹은 ⓑ 수입 감소여야 한다. 근데 미국은 현재 두가지 모두 해당
- ⓐ 미국의 수출 증가
지역별로 보면 유럽 주요국에서 무역수지가 개선되고 있고 원자재, 산업재의 수출 증가. 전쟁 이후 유럽의 대러시아 수입 급감을 고려하면 전쟁의 반대급부로 미국 달러화가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 판단됨.
서방 주요국이 러시아로부터 수입을 줄이고 미국 제품 수입으로 대체중
- ⓑ 미국의 수입 감소
미국의 실질 수입량은 실질 GDP와 유사한 궤적을 그림.
수입량을 재화, 서비스로 나눠보면 상대적으로 재화 수입이 빠르게 줄어들고있다.
상품을 수출하는 신흥국의 통화는 미국의 서비스 수입 대비 재화 수입이 호조일 때 강세를 나타내는 경향.
미국 재화 수요 둔화는 신흥국 통화 약세 국면을 연장시킬 전망이며 한국 수출 증가율 추가 둔화 조짐
- 중국 위안화의 경우, 인민은행의 속도 조절 조치에도 불구하고 약세 방향성 지속.
미국과의 통화정책 차별화 및 상대적 성장 부진이 전망되고 있기 때문.
현재 중국과 미국의 성장률 전망 컨센서스는 위안와 가치와 강하게 연동.
마이너스(-) 국면을 지속중인 금리 차의 상관계수도 0.8이상으로 높음.
경기 부진 전망 속 미국과의 통화정책 디커플링 고려하면 위안화 역시 약세 압력 우위
2) J커브 효과는 부재
- J커브 효과는 환율 상승 초기 무역수지가 악화되다가 이후 가격 경쟁력에 따라 무역수지가 개선되는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
- 그러나 지금은 전시 상황인 만큼 유로존, 일본에서도 J커브 표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음
- 오히려 자원수입국의 경우 무역수지 적자, 이로 인한 환율 상승 및 수입금액 증가 등 악순환이 나타나고 있음.
한국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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