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읽기 공부법 독서 후기

제 인생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강의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투자 관련 강의는 아니구요, 업무 관련하여 기업, 공공기관, 학교로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인인데 강의를 한다!? 네, 뭐 그렇게 되었습니다.

강의 자료를 작성하면서 관련 내용에대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자료 작성 후엔 그 내용을 바탕으로 공부를 또 합니다. 그러면서 내가 과거에 가진 공부법에대한 개발이 필요함을 느껴서 이번에 7번 읽기 공부법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1) 도서 소개

1. 책 제목: 7번 읽기 공부법

2. 저자: 야마구치 마유

3.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2) 기억에 남는 내용

 

7번 읽기에서는 매회 사이에 쉬는 시간을 두지 않고 읽기를 추천한다.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다음 회를 읽으면 머릿속에 정착이 빨라진다. 따라서 7번 읽기를 하루 안에 할 수 있다면 이상적이다.

 

매회 30분~1시간의 시간으로 읽으면 좋다.

 

읽을 때에는 기합을 넣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짧은 시간에 읽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실제로는 그 반대이다. 집중해야 된다는 생각이 도리어 잡념이 된다.

 

책을 펼치고 페이지를 넘기는 행위 자체가 읽기라고 생각하며 편하게 훑어보도록 한다. 특히 1~2회 차례에 읽을땐 편하게 읽는다.

 

잊어버린다는 것은 현재 자신이 주력하고 있는 분야와 관계가 없다는 뜻이다. 자신이 주력하는 분야의 지식이 늘어간다면 그렇지 않은 분야의 지식이 빠져나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필요한 지식은 공부해서 머릿속에 넣는다. 필요 없어지면 빠져 나가게 내버려둔다. 과거 지식을 유지하는 데 그렇게까지 얽매일 필요는 없다.

 

그보다는 자신이 주력하는 분야에서 점점 새로운 지식을 공부하는 것이야말로 두뇌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이어진다. 현재의 나를 인식하면서 새로운 지식을 얻은 내일의 나를 확실히 정해둔다. 현재의 나를 내일의 나로서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힘이야말로 공부가 지닌 본질적인 힘이다.

 

 

3) 읽으면서 든 생각 정리

일반기계기사, 산업안전기사 시험을 준비할 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7번 독서법이라는 책도 몰랐는데 그때당시에 저 역시 책을 그저 여러번 읽었습니다.

 

여러번 읽는 과정에서 자주 눈에 보이는 것들이 알아서 필터링 되더라구요. 저도 최소 7번은 정독했습니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어요.

 

현재는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 강의 및 평가를 하는 입장입니다. 그런데도 제가 굳이 이런 공부법 책을 읽은 이유는 첫째, 효과적인 강의 준비를 위함 가르치는 사람이 내용을 제일 잘 알고 있어야 강의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조할 부분은 강조하고, 지루한 부분이면 언제 우스갯소리를 넣을 것인지 판단할 수 있어요.

 

둘째, 내 자식에게 추천

주체적이 아닌 타의적인 공부법인 학원생활만을 해온 사람이라면 공부법을 잘 모를지도 모릅니다.

저희집은 사실 돈이 많지 않아 학원에 다니지 못했어요. 그래서 제 스스로 저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았고, 개선해나갔습니다. 그 중심에는 여러번 읽는게 자연스럽게 정착해나갔어요.

 

나중에 제가 자식을 낳게되면 '내가 한 공부법이 꽤 괜찮은 방법이다'라고 알려주고싶다는 명분도 있었습니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혹은 제목에서 느껴진것처럼 별다른 스킬이 없이 그저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교재를 7번 읽어라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지금 저는 강의안을 3번째 읽고 있는데요, 읽으면서도 업데이트 할 부분이 계속 나옵니다. 한 번만 읽고 강의를 한다면 아쉬움이 정말 많을것 같아요. 사실 시간이 없어서 두번만 읽고 강의한 경험이 있는데 그때 깨달았어요.

"다음 강의때는 절대 그러지 말아야지. 머릿속에 강의 순서, 내용을 박아놓고 와야지" 라고.

시험을 앞둔 분들에게는 이 책 좋다, 저 책 좋다에 휘둘리기보다는 내 스타일에 맞는 수험서를 한 권 찾아서 그 수험서를 우선 파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