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부업의 부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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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리는 경제 지표다.

금리는 나라의 경제 상황을 보여준다. 경제 호황 & 저금리라면 개인은 마음에 담고 있었던 부동산, 자동차, 인테리어, 가구, 명품백, 여행 등에 돈을 소비할 것이다. 금액이 큰 부동산, 자동차의 경우 대출도 활용할 것이다. 너도나도 창업붐이 일어날 것이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신사업, 사옥 투자에 대출을 활용한다.

 

반면에 경기 불황기 & 고금리라면? 투자를 하면 돈을 까먹는데, 아니 가만히 있어도 돈이 사라지는데 새로운 도전, 사업을 하기 보다는 현재 쥐고 있는 돈을 어떻게든 보전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은행, 사채업자는 돈을 빌려주고 싶어도 돈을 빌리려는 사람이 없다. 사람들은 대출 이자가 높아져서 대출 받을 엄두도 내지 못한다.

 

2) 한은 총재가 발표하는 금리가 다가 아니다.

흔히 매체에서 말하는 금리는 명목금리다. 은행 이자도 명목금리다.

명목금리는 실질금리와 물가상승률의 합으로 구할 수 있다(명목금리 = 실질금리 + 물가상승률)

우리의 일상에 적용하는 금리는 실질금리인데, 실질금리는 결국 실질금리 = 명목금리 - 물가상승률로 구할 수 있다.

아쉽지만 우리 일상에서 접하는 실질금리는 바로바로 알 수 없다. 왜냐하면 물가상승률은 후행지표이기 때문이다.

즉, 미래의 물가상승률에 의해 실질금리가 결정되기 때문에 바로, 당장 구할 수 없다.

 

3) 실질금리

실질금리가 높다는 것은 대출에 대한 비용이 많이 든다는 뜻이다. 반면에 예금 이자가 높다는 말도 된다.

 

높은 실질금리가 유지되고 있다는 뜻은 그 나라의 경제 활동이  활발하다는 뜻이다. 대출 금리가 높은데도 대출을 받아 투자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도 된다. 반면에 실질금리가 낮다는 것은 그 나라의 경제 활동이 위축되어 투자 수요가 낮고 대출을 이용하는 사람, 금액이 적다는 뜻이다.

 

4) 국가가 그냥 돈 뿌리면 안됨?

ㅇㅇ안됨.

돈을 찍어서 뿌리면 가격만 변한다. 공짜로 온 국민에게 돈이 지급되면 내가 늘 사던 물건들의 품질이 좋아질거라 생각하는가? 돈의 양만 늘어난다고 해서 자원이 더 생겨나거나 상품이 더 생산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돈을 찍어서 누군가에게 준다면 받은 사람은 부자가 될 수 있겠지만 전 세계의 부는 변함이 없다. 오히려 돈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손해, 사회적 소외감이 발생할 것이다.

책에 나와있는 사례를 보자.

 

예를들어, 한 나라에서 1년에 100개의 수박이 생산된다. 인구는 10명으로, 부자 3명, 중산층 5명, 가난한 2명으로 구성되어있다. 부자는 1년에 수박을 20개, 중산층은 8개씩 먹고 가난한 2명은 먹지 못한다.
그러다가 국가에서 가난한 2명에게 수박을 사먹으라며 돈을 줬다.
그러다보니 수박 판매자는 수박의 공급은 정해져있는데 먹을 수 있는 사람이 늘었음을(수요) 알고선 수박의 가격을 올린다. 가난한 2명이 먹은 수만큼 다른 사람들이 덜 먹어야 한다. 부자들이야 가격이 조금 올라도 영향이 덜하지만 중산층은 8개씩 먹던 사과는 6개, 5개씩 먹게 된다.

 

 

가난한 사람들도 수박을 먹게 되었는데 행복한 결말 아니냐고?

그건 하나만 알고 하는 말이다. 수박의 비유에서 시야를 확장해보자. 수박이 내가 얻을 수 있는 총재화 수준이라면? 즉 내가 얻을 수 있는 총 재화 수준에 변화가 생겼다면? 국가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말이다. 그렇게되면 물가는 오르게 되어있다. 내 가족의 한 달 생활비는 100만원이었는데 보조금 지급으로 인한 물가 상승(예를들면 작년에 코로나 재난 지원금 등)으로 예전과 같은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선 120만원이 필요해질 것이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돈을 지급해주려면 돈을 새로 찍어내는게 아니라 세금에서 일부 떼주면 피해가 적다. 가난한 사람도 수박을 먹을 수 있게 해주려면 부자는 당연하고 아르바이트생, 월급쟁이들도 세금을 더 많이 내면 된다.

따라서 무분별한 복지 정책은 조심해야 된다. 코로나 재난 지원금을 받아 행복해졌었는가? 글쎄?

전세계적으로 국민들에게 코로나 지원금을 살포했다. 그 결과 유동성이 초초초초초확대되어 지금같은 물가 상승, 금리 상승이 발생하는데 일조했다. 돈을 찍어내서 뿌리는건 정치인들이 표를 얻는 포퓰리즘에는 정말 좋다. 그러나 경제, 밥상물가, 내 지갑을 위협한다.

 

국가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말라. 정부가 다 해줄 순 없다. 우린 국민연금도 못받는 MZ다. 생존 이즈 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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