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에도 자산 투자 시장에 몸담고 있으면서, 증권가 리포트와 경제 관련 도서를 1분기 동안 공부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투자 시장에 대해(주식, 부동산, 코인, 대출, 신사업 투자 등)생각한 부분이 맞았는지 틀렸는지 어느정도 성과가 있었는지도 점검을 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거란 생각이 들어, 2022 마지막 날 저녁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 복기, 과거 데이터와 함께 그러나 완벽하게 일치할 순 없다.
경제, 투자 전문 서적을 읽으면 읽을수록 과거 사건, 데이터를 공부해야함을 느꼈습니다. 과거의 데이터, 경험이 100% 똑같이 발생하지는 않아 예측 불허의 블랙스완이 발생함과 동시에 큰 틀에서는 비슷한 흐름을 보임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코로나 발생 이후 주식 시장은 1920년대 미국 기술주 열풍, 1990년대 닷컴주 열풍을 떠오르게 했습니다. 2020년대에는 FAANG(Facebook, Amazon, Apple, Netflix, Google)과 테슬라, 줌 등 빅테크 기업들이 엄청난 성장을 했었죠. 그러나 1920, 1990년대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상승이 있었으면 후유증, 피로감도 엄청남을 경험했습니다. 비단 주식뿐만아니라 부동산이나 다른 투자 자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 간과한 부분
이번 투자 시장에 있으면서 제가 놓친 부분은 첫 번째로, 연준의 갑작스런 태도 변화였습니다. 사실 코로나 전부터 미 연준은 금리 올린다, 올린다 하고서는 올리지 않았죠. 겁만 주는 스탠스를 길게 유지했었습니다. 코로나 때에도 연준은 그런 스탠스를 유지했는데요, 요 몇개월 사이에 급격하게 그 태도를 바꾸었습니다. 그러자 투자 시장도 얼음판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입니다. 이미 코로나로인해 지정학적 리스크따른 공급망 붕괴가 서서히 불거지고 있었는데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급망이 깨져버렸습니다. 세계 각 국은 경기 부양책을 펼쳤으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공급으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더 커졌습니다. 생각해보면 국가 간 분쟁이 예상된다면 인플레이션의 압력이 커질 수 있음을 사전에 예지할 필요가 있었겠구나 깨달음을 얻었습니다(그래서 한국 국채가 자체로만 보면 안전하다고 판단되면서도 북한의 도발, 위협때문에 상승이 제대로 생기지 못하는 것도 있죠)
세번째로는 인플레이션을 잡기위해서는 통화 완화 정책만이 답이 아님을 경험했습니다.
네번째로는 보험이 필요하다였습니다. 갑자기 웬 보험? 네, 그 보험 아니라 이 보험이요. 즉 건강에대한 보험만 필요한게 아니라 투자 자산이 서로 보험 역할을 할 수 있게 포트폴리오를 꾸려야 됨을 뼛속 깊이 깨달았습니다.
이번 경기 침체는 다음과 같이 표현을 할 수 있겠습니다. 40년 만의 인플레이션, 80년 만의 전쟁, 100년 만의 장기 & 초대형 글로벌 펜데믹. 내년엔 사람의 심리(탐욕, 공포)와 투자시장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공부해보려고합니다. 2022 투자시장은 정말 혼돈 그 잡채였는데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두 happy new year! 새해 복 2배로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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