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부업의 부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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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신흥국의 총부채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 자주 들립니다.

 

2022년 말, 신흥국의 총 부채 규모는 2021년 말 대비 2%가량 증가했습니다.

 

2%가 얼마 안되어 보이지만, 부채 금액을 보면 꽤 큰 금액입니다. 2021년 말에 집계된 부채는 96조였거든요. 여기서 2%가 증가했다면? 네, 약 98조가 되겠습니다. 조금 더 긴 시계열로 알아볼까요? 코로나 발생 직전인 2019년도 말에는 76조였습니다. 왜 이렇게 증가했을까요?

제 글을 자주 읽으신 분이라면 쉽게 유추하실 수 있을겁니다. 네, 바로 코로나로 인한 유동성 살포가 주된 원인이 되겠네요. 특히 코로나 이후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국채 발행을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재정건정성이 양호한 아시아 국가들이 신흥국 총부채를 주도했습니다. 거기에 한국도 포함됩니다. 국채 이외에는 비금융 기업부채도 총부채 증가에 큰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정부 부채의 총부채 비율이 비금융 기업부채의 비율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부채는 64.5%로 25조달러에 해당합니다. 

 

코로나 이후 총부채 GDP 대비 비율 증가폭은 싱가폴(+89.9%P) > 중국(+39.9%P) > 한국(+39.8%P) > 홍콩(+32.1%P) > 태국(+26.8%P) 으로 집계됩니다. 이들 국가는 제조업 또는 관광업 비중이 높아 경제 봉쇄 등에 따른 피해가 컸던 만큼 부채 급증 요인으로도 작용했습니다. (한국은 제조업 베이스죠)

 

반면 선진국은 신흥국에비해 비교적 낮은 금리, 높은 부채 관리 역량으로 GDP대비 총부채가 2021년 1분기에 정점을 찍은 뒤 7분기동안 연속 감소세에 있습니다. 신흥국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양상과는 반대되는 모습입니다. 신흥국은 부채는 증가하는데 생산성, 고용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선진국의 신흥국 투자가 불안해질 수 밖에 없는데요. 미국의 통화 긴축 지속 -> 달러 강세 -> 신흥국 통화 가치 하락 -> 해외 투자자금 유출 -> 신흥국 통화 가치 또 하락 -> 달러 가치 상승, 외국채 상환 부담 상승 및 해외 자금 조달 어려워짐이라는 수순을 밟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요즘 달러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듯합니다. 최근 2주동안 달러는 계속 상승하고있으며, 오늘은 1310원을 넘기도 했습니다. 

 

현재 IMF의 지원을 받고있는 국가는 아르헨티나, 이집트 등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신흥국은 경제 규모 면에서나 경험 면에서도 선진국에비해 규모가 작은 만큼 부채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야 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았습니다.

 

경기가 많이 어렵습니다. 투자시장도 얼어붙었구요. 이럴때일수록 개인은 안전띠 단단히 멜 수 있는 현금 보유, 현금 흐름 창출, 투자물건 옥석가리기가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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