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3. 07 Powell 연준 의장은 반기 통홪어책 보고서 제출을 위해 상원은행위원회(Committee on banking, housing and ulban affairs)에 출석하여 경제 현황 및 전망과 통화정책 수행ㅎ에 대해 보고하고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1) 주요 발언 내용(경제 상황 및 전망)
1. 올해 1월 고용, 소비 지출, 제조업 생산 및 인플레이션 지표는 불과 한달 전의 완화추세에서 부분적으로 반등
- 이러한 반등에는 1월 중 예년보다 온화환 날씨의 영향이 일부 반영되어 있지만, 반등한 지표가 광범위하다는 점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2월 FOMC회의 시 예상했던 수준보다 높음을 시사함.
2. 인플레이션은 지난 해 중반 이후 다소 완화되었으나 장기 목표인 2%를 상당폭 상회하고 있음
- 전년대비 PCE 지수 증가율은 에너지 가격 하락 및 공급 병목현상 완화로 인해 정점인 지난해 6월의 7%에서 올해 1월 5.4%로 둔화
- 근원 PCE 지수 증가율은 4.7%를 기록
→ 근원 상품 부문 내 인플레이션이 공급 병목현상 완화와 긴축경제에 따른 수요 억제로 인해 하락하였으며, 주택서비스 부문의 경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과도하게 높지만, 최근 신규 임대차 계약의 임대료 증가세가 확연히 꺾이고 있어 향후 동부문의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것으로 보임
→ 주택을 제외한 근원 서비스 부문에서는 디스인플레잇연 징후가 거의 없으며, 명목 임금 상승세가 최근 몇 개월 동안 다소 둔화되었음에도 여전히 2% 물가목표 및 생산성 추세와 부합합 수준을 상회
3. 경제 성장세의 경우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은 추세를 하회하는 0.9% 수준으로 크게 둔화
- 올해 1분기 소비자 지출이 견조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최근의 여타 지표들에 따르면 지출과 생산 증가세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남
- 주택 부문 활기는 대체로 높은 모기지 금리로 인해 계속 약화되고 있으며, 기업 부문의 고정 투자는 금리 상승 및 생산 증가율 하락으로 둔화
4. 노동시장은 여전히 매우 타이트한 상황
- 올해 1월 실업률은 3.4%로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이며, 일자리 증가세는 여전히 매우 견조한 반면 노동 공급은 부진을 지속
- 지난해 12월 말 기준 실업자 1인당 빈 일자리는 1.9개로 3월의 사상 최고치와 유사한 수준이며, 실업보험 청구는 사상 최저치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
2) 주요 발언 내용(통화정책)
1. FOMC는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인 2%를 상당폭 상회하고 노동시장이 극도로 타이트한 상황에서 지난 1년간 정책금리를 4.5%P 인상하면서 긴축적 통화적책 기조를 유지
- 인플레이션을 2%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연방기금 금리 목표범위의 지속적인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는 예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차대조표를 대폭 축소하는 과정도 지속할 것임
2. 금리에 가장 민감한 부문 내 수요를 겨냥한 정책효과가 확인되고 있으나, 긴축적 통화정책이 특히 인플레이션에 온전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것임
- 긴축적 통화정책 누적과 그 영향이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시차를 고려하여 FOMC는 최근 두 차례 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하였음
- FOMC는 입수되는 데이터와 경제활동 및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합의를 총체적으로 고려하여 매 회의마다 상황에 맞게 결정해나갈 것임
3. 인플레이션이 최근 몇 개월 동안 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 수준으로 되돌리는 과정은 길고도 험난할 것임
- 예상보단 강한 최근의 경제지표로 인해 최종 금리수준은 이전에 전망한 수준보다 높아질 가능성
- 지표들을 총체적으로 검토한 결과, 보다 신속한 긴축이 요구되는 것으로 드러나면, 금리인상 속도를 올릴 것임
- 물가안전 복원을 위해서는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한동안 유지행 할 것임
4. 연준이 가장 집중하는 점은 인플레이션을 2% 목표까지 낮추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를 안정적으로 잘 안착시키는 것임
- 장기적으로 완전고용과 물가안정 달성을 위해서는 물가안정 회복이 필수적이며, 역사에 비추어 볼 때 섣부른 완화정책에 대한 강한 주의가 촉구됨
- 연준은 임무를 완료할 때까지 현 경로를 유지할 것임
5. 연준의 조치가 미국 주민, 가족 및 기업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음
- 연준이 하는 모든 일은 공공임무에 봉사하기 위한 것이며, 연준은 완전 고용 및 물가안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
3) 주요 질의, 답변 내용
1. 최종금리(terminal federal funds rate) 수준을 어떻게 보는가?
→ 가장 최근의 예상인 작년 12월 경제전망(SEP)에 따르면 다수의 FOMC 회의 참가자가 5~5.5%를 예측하였으며 2023. 03. 22 회의에서 업데이트할 예정임. 3월 FOMC 회의 전에 발표될 중요한 데이터를 확인해야 하는데, 현재까지 발표된 데이터를 볼 때 최종금리 수준은 12월 회의에서 예상한 것보다는 높을 것으로 보임(will be higher)
2. 향후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함에 있어 어떤 요인과 지표에 주목할 것인지?
→ 2 가지를 점검할 것임. 먼저 근원 PCE를 구성하는 세 부문(상품, 주택 서비스, 주택 제외 서비스)에 걸쳐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확인할 것임. 구체적으로 상품 부문의 인플레이션 하락이 지속되는지와 주택 부문에 신규 임대료 하락이 반영되는 데 얼마의 시간이 걸리는지, 인플레이션이 둔화되지 않고 있는 여타 서비스 부문의 물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점검할 것임. 이와 함께 작년에 금리를 급격하게 올렸으나 금리인상의 효과가 온전히 나타나는 데 시차가 있는 만큼, 긴축정책이 경제 등에 미치는 영향을 살필 것임
3. 2% 수준으로 인플레이션을 회복하는 것이 왜 중요하며, 물가목표는 왜 2%인 것인지?
→ 2% 물가 목표는 국제적으로 합의된 것으로 모든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어떤 형태로든 2% 물가목표를 운용하고 있음.
기대 인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기업과 가계가 모두 물가가 5%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면 실제 인플레이션도 그렇게 될 것임.
4년 전 연준은 2% 물가목표를 설정했음. 실제 인플레이션이 낮았고 예측가능했던 것은 그러한 목표를 바꾸지 않고 고수하였기 때문임. 2% 인플레이션 목표를 고수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만큼, 연준은 목표수준을 변경하지 않을 것임
4. 금융기관에 대한 자본규제가 강화되면 경제와 금융서비스 접근성이 위축될 것으로 생각함. 연준이 진행하고 있는 규제자본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지금처럼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황에서는 금융기관은 물론 경제 전반에도 부담이 되는 것은 아닌지?
→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함. 연준은 높은 수준의 규제자본이 은행을 보다 안전하고 건전하게 만드는 반면, 신용공여는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 완벽한 균형이라는 것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살펴보도록 하겠음.
한편 동 작업은 Michael Barr 이사가 부의장직을 맡으면서 금융규제 담당 부의장에게 주어진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새로운 시각으로 규제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부연설명 하겠음
5. 연준은 규제감독 대상기관들의 암호화 관련(스테이블 코인, 암호자산 등) 활동의 위험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 혁신이 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믿고 있으며 연준은 기존 incrumbent 금융 기관들에게 유리하게 규제를 적용하는 방식 등으로 혁신을 억누르기를 원하지 않음
암호화 영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는데, 꽤 많은 혼란turmoil 중에 사기, 투명성 부족, 대규모 자금인출 위험 등을 목격하였음
연준은 규제감독 대상 금융기관들이 암호화 관련 활동을 영위함에 있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당부하고 있으먀, FDIC, OCC등 유관규제 기관과 협력하여 관련 지침 등을 제공하고 있음
6. 연준이 ESG 또는 기타 기후 정책에 개입하기 위해 통화정책이나 감독 수단을 사용할 권한이나 법적 책무가 없다는 데 동의하는지?
→ 해당 이슈와 관련하여 연준은 매우 제한된 역할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함. 연준의 유일한 관심은 규제감독 대상기관들이 영업을 영위함에 있어 기후와 관련된 제반 위험을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임. 연준이 기후 정책 입안자가 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음
7. 부채한도에 대한 견해는?
→ 부채한도는 정부와 의회 간의 문제이며, 연준이 이와 관련하여 할 수 있는 역할은 없음. 유일한 해법은 의회가 부채한도를 늘리는 것이며, 그러지 않을 경우 경제에 예측하기 어렵지만 지속적인 피해lasting harm를 입힐 것임
8. 달러가 기축통화일 때 유리한 점upside과 불리한점downside은 무엇인지?
→ 전 세계의 많은 거래에서 달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며, 불리한 측면에 대해선 여러 견해가 있음. 현재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지위가 안정적이긴 하지만 완벽하지는 않음. 다만 아직 달러를 대신할 통화는 없음
달러가 기축통화로 사용되더라도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데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음
미국 경제에서 대외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5%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주는 것은 주로 국내 수요와 공급임
또한 달러 강세와 약세에 대한 문제는 연준보다는 재무부의 소관임
'부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SVB 실리콘밸리은행 사태 동향 및 해외 시각 3.15 (0) | 2023.03.17 |
---|---|
미국 Silicon Valley Bank 폐쇄 배경 및 영향 스토리(국제금융센터) (1) | 2023.03.16 |
성과급 지급이 혁신을 불러올까? (0) | 2023.03.04 |
신흥국(Emerging Countries) 총부채 급증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3.03.02 |
2023은 애그플레이션의 해가 될 수도 있다!? (0) | 2023.02.24 |